고객 예금 수천만 원 인출한 직원 극단 선택
ㅇ은행의 부지점장이 10년 넘게 거래해온 고객의 수천만 원에 달하는 돈을 가로챘다는 피해자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고객은 장기예금에 사라진 돈을 확인 후에 자산관리를 맡겨온 은행 부지점장을 찾아갔지만 "전산 처리에 실수가 있었다" 말하고 다음날 문제가 발생하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억울한 피해를 봤다는 고객은 범행 당사자가 숨진 후에 공소권이 사라져서 경찰 수사는 시작하지 못하고 은행에서도 소극적인 대응으로 청원 게시판에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자신을 해당 고객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한 시중은행 전주금융센터 부지점장 B 씨가 어머니가 은행에 예치한 예탁금을 횡령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은행 측은 개인의 일탈이라며 피해 보상을 안 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은행 본사 관계자는 당시 은행에서 고객에게 본인이 예금을 해지한 '본인이 해지하신 게 맞느냐'라고 물었을 때 본인이 해지한 것이 맞다는 녹취가 나왔다. 이것을 근거로 은행에서는 고객을 구제하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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