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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국 6년만에 한국영화 개봉, 중국 한한령 해제 될까?

by 케이레빗 2021. 12. 2. 23:54

사드 배치 이후 6년 만에 한국영화 상영 

 

중국에서 개봉하는 오!문희 영화 포스터 사진중국어판 GQ잡지 12월 표지모델 이동욱 사진
중국에서 개봉하는  오!문희 한국영화 포스터와 중국어판 GQ 12월 표지모델 이동욱

 

'오! 문희'는 나문희, 이희준 주연 영화이며 농촌 배경으로 뺑소니 사고의 진범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웃음과 감동을 주는 휴먼 코미디 가족드라마입니다.  한국 영화가 중국에서 정식 개봉하기는 2015년 9월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주연 '암살'이 개봉한 이후 6여 년 만입니다. '오! 문희' 영화의 주연 나문희 배우는 중국 베이징 출신이라는 점도 주목되었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2016년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에 합의한 이후 중국의 한한령이 발동되면서 중국 내에서 한국영화는 정식 개봉되지 못했습니다.

 

한한령이란?  중국 내 한류 금지령으로 중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았지만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 배치가 확정된 후부터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영화 및 한국 연예인 활동을 규제해 왔습니다.

 

 


 

 

한한령 해제 곧 다가오나?

  • 지난해 12월 국내 모바일 게임 컴투스 '서머너즈 워'  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 11월 중순 한류스타 중국 대표 SNS 웨이보 계정 통제 해제
  • 이달 이번 '오!문희' 한국영화 개봉, 한국 배우 이동욱이 GQ 남성 패션잡지 중국어판 12월호에 표지모델로 등장

이러한 한국의 대중문화의 통제를 조금씩 풀면서  2021~ 2022년 '한중 문화 교류의 해'와 내년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조심스럽게 해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반면 이런한 상황들로만으론 아직 이르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검토 중인 만큼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방국가들도 '외교적 '보이콧' 집단 참여 가능성까지 보고 있습니다. 한국이 이와 같은 참여를 막기 위한 간 보기 식으로 중국이 주는 당근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당근으로 만든 채찍 책 표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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