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변이 출현 "오미크론" 명명
세계보건기구(WHO)SMS 26일 (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B.1.1.529)를 '우려 변이' (variant of concern) 로 분류하고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 '오미크론' (omicron) 으로 지정했다.
오미크론 (omicron) 변이 바이러스 발견
- 오미크론의 첫발견은? 아프리카 보츠와나, 10월 11일로 확인되었다.
- 오미크론의 주요확산은? 남아프리카공화국, 11월 9일 첫 확인이 되었다.
- 오미크론의 특이점?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 보유하고있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세포에 침투하기 때문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 증가 및 코로나 19 백신 효과 제한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오미크로 확산 우려에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스위스 등 많은 나라들이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대응방법?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은 "긴급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회의를 개최하여 오미크론 발생 국가와 인접국가인 남아공 등 8개국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에 대한 대응 조치를 결정하였다.
그동안 남아공 發 입구자의 경우 5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를 하고 5일간 자가격리를 시행해 왔으며, 남아공 등 8개국 간의 직항편은 현재 없는 상황이다.
남아공에서 최초 확인된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은 남아공 77건, 보츠와나 19건 등 약 100건이 확인 되었으며, WHO는 11월 27일 새벽 (한국시간 기준) 오미크론을 주요 변이로 지정하였다. 다만 현재, 국내 입국자 중 오미크론 확진자는 없는상황이다.
남아공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로 지정하면 비자발급 제한되고, 위험국가로 지정하면 8개국에서 온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되며,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하면 국내예방접종완료자라도 격리되는 조치가 적용된다.
또한 남아공 등 8개국에서는 강화된 격리면제제도를 적용하여 장례식 참석 등에 한정하여 발급을 최소화하기로 하였다.
남아공 등 8개국에서 경유지를 통하여 한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은 탑승 수속 과정에서 여권 등을 확인하여 항공기 탑승이 제한되고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입국불허가 된다.
또한, 11월 28일부터 남아공 등 8개국에서 온 내국인은 예방접종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 대상이며, 국내 도착 전 PCR 음성확인서 소지 여부를 확인 한 후 1일차, 5일차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받아야한다.
오미크론 유럽, 아시아서도 전염확인
벨기에 당국은 터키를 경유해 이집트를 여행하고 이달 11일 돌아온 여성이 지난 22일 코로나 19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여성에게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다.
이스라엘은 말라위에서 돌아온 여행객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으며, 최근 남아공에서 돌아온 여행객 800여 며의 건강상태와 동선 등을 추적 중이다.
그 외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체코, 덴마크 등에서 이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보고됐다. 아시아 홍콩에서는 25일 첫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되었고 남아공을 다녀온 인도남성이었다. 26일에도 해외 입국자 가운데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크리스마스 휴가철을 앞두고 국경 개방에 나섰던 아시아 국가들도 오미크론 등장에 남아공 등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입국을 차단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4일동안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대테러 전화 추적 기술을 재도입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 발견 이후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령을 내린 나라는 이스라엘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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